연말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행사를 많이 한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부족한 점을 돌아보며 회고하고 매 해 그랬듯이 내년엔 꼭 해내리라고, 올해보다 더 나은 내가 되어보겠다는 의지 뿜뿜으로 다시 의지가 불타오른다.
매번 스스로에게 속는 걸 알면서도(ㅋㅋ)
무튼 쇼핑 콘텐츠 공연 교육 너나 할 것 없이 프로모션 특가 최저가 연말 행사등으로 인스타 광고와 프로모션 메일등이 쏟아지는데 폴인 앱 출시 기념 한 달 무료체험 특가가 있길래 신청해 보았다.
사실 연간 구독료를 신청할 때 퍼블리와 폴인 두 개 플랫폼 중에서 고민했는데, 실무적으로 더 도움이 되고 유용한 자료를 받아볼 수 있어서 퍼블리를 선택했었다.
22년도에는 꽤나 퍼블리의 도움을 잘 받고 티스토리에도 거의 매일 회고를 남길 정도로 자기 계발에 진심이었어서 멤버십 가격 이상의 가치를 뽑아먹었는데, 올해는 일도 바쁘고 공부보다는 운동 쪽에 거의 몰빵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삶을 살았어서.. 거의 들어가 보지 않았다.
(올해 마라톤만 다섯 번,,,,)
무튼 내년에는 운동 말고 공부, 업무 쪽에 무게를 두고 나아가보고자 텍스트 콘텐츠 구독서비스를 고민 중에 있다.
롱블랙, 폴인, 퍼블리 등
서문이 길었고,
오늘 이 글을 쓰고자 하는 이유는
사소한 영역에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갔던 경험에 대해 공유하려고 한다.
현재 폴인에서는 2024 느린 우체통이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데 (개인적으로 나는 이런 이벤트에 피로도를 느끼지 않으며 무적권 참여하는 스타일) 흔한 설문지에서 느낀 감동이 있었다.
폴인 2024 느린우체통 이벤트
2024년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폴인에서 설문에 참여한 회원 대상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중간점검을 할 수 있게 당시 내가 작성한 목표를 우편으로 보내주는 이벤트
1,2번 항목까지는 사실 별 감흥 없었다.
대신 덕분에 아주 짧은 시간에 상반기 목표에 대해 생각해 보고 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는 정도?
내가 느낀 감동 포인트는
2, 3번 항목에 걸려있는 링크들이다.
지금껏 많은 쇼핑을 해오고 설문답변도 해보았지만 우편번호를 입력하라는 지시글만 봤지 친절하게 링크를 걸어준 적은 없었다.
무튼 여기까지 읽으면서 뭐야,, 뭐 엄청난 건 줄 알았네 하고 실망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분명 저 설문지를 작성하면서 응답자가 어떻게 하면 더 쉽게 답변하고 제출까지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일련의 과정들을 설계한 거고 그 노력이 나에겐 느껴졌다. 분명 질문의 순서, 예문 등도 엄청난 고민을 거쳐서 만든 것일 테니.
나도 사내에서 투표 설문을 돌릴 때 별거 아니지만 꽤 오랜 시간 고민해서 퇴고를 여러 번 했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이번 경험한 설문지가 더 마음에 와닿았다.
무튼 한번 글로 적어보는 것 만으로 내년 목표와 계획에 대해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한 번씩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다.
하지만 아직도 롱블랙이랑 고민하고 있는 것도 사실임,,(롱블랙도 앱을 출시해서,, 한 번 써봐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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