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UI 뜯어보기

UX/UI 뜯어보기 - txtr 소셜 독서 플랫폼

nahee 2021. 11. 9. 17:50

텍스처: 문장을 기록하고, 그 속에서 나의 취향을 발견하여 책으로 관계 맺고 함께 읽는 플랫폼

 

 

그림1-1. 온보딩(Onboarding) / 회원가입 & 로그인 1

  • 책 관련 플랫폼인 만큼 온보딩에서 책 속지와 같은 색을 배경으로 사용.
    서비스의 핵심 가치인 read. discover. connect 세 가지의 핵심가치를 온보딩 화면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라인 일러스트로 심플하면서도 귀여운 느낌. 
  • SNS간편가입을 제시하고 있고 하단에 "로그인에 어려움이 있나요?" 구어체 문구로 친근하게 다가온다. 

 

 

그림1-2. 온보딩(Onboarding) / 회원가입 & 로그인 2 

  • 하단 액션 시트로 로그인하는데 문제가 있는 사용자를 위한 해결방안 제시와 해결되지 않을 때 메일을 보낼 수 있도록 버튼을 제시한다.
  • 카카오 인증을 끝내고 추가적인 개인정보 입력하는 란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기분을 느꼈다.

 

그림2-1. 큐레이팅 서비스 사전조사(문장 선택)

  • 회원가입 후 큐레이팅 서비스를 위한 사전 조사가 시작된다.

 

그림2-2. 큐레이팅 서비스 사전조사(책 선택)

  • 마음에 드는 문장 선택까지는 괜찮았으나 마음에 드는 책의 경우엔 알고 있는 책이 거의 없어 당황했다. 
  • 제목으로만 분야를 유추하여 선택했다. 
  • 책의 선택지가 다양하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림2-3. 큐레이팅 서비스 사전조사(유저 팔로우) / 시작 초기화면

  • 가장 답답했던 경험. 관심있는 유저를 3명 이상 팔로우 해달라는데 눌러도 페이지 이동이나 팝업도 없이 해당 유저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얻을 수 없다. 단지 닉네임, 프로필 사진,  간단한 소개 문구 정도만이 확인할 수 있다. 블라인드 소개팅인가 싶다. 문장을 수집해서 기록하고 자기 취향에 맞는 유저를 팔로우 하는건 알겠는데 가입 단계에서 당장 팔로우를 선택하라고 하면서 그들이 모아놓은 문장 하나도 볼 수 없어 답답했다. 
    그냥 무작위로 선택하고 시작.
  • "반가워요! 텍스처를 소개합니다." 상단 앱에 대한 소개부분 배너가 눈에 띄지 않아 아쉬웠다.
    이미 가입한 이후 화면이기 때문에 사용자는 해당 서비스에 충분한 이해를 가지고 설치를 했으리라 생각한 걸까?

 

그림3. 서비스 소개 페이지 / 검색 화면

  • 첫 화면에서 전체 배경이 깔리고 하단에 버튼의 띄워져 있어 이미지 한 장이 담긴 페이지인 줄 알았다.
  • above the fold의 가장 큰 역할은 추가 탐색 진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기준이 되기 때문에 하단에 콘텐츠가 더 있다는 것을 명시하도록 배경 높이를 좀 더 낮게 잡고 하단 흰 여백과 텍스트를 걸치는 방법으로 내용이 계속됨을 암시해주면 어땠을까?
  • 버튼도 상단에서 플로팅 버튼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 메인 배너 안에 CTA버튼을 넣고 하단까지 스크롤했을 때 버튼이 나타나는 방안도 괜찮았을 것 같다. 
  • 검색 화면에서는 총 몇 권의 책이 등록되었는지 알 수 있고
    현재 인기 검색어는 무엇인지 보여준다.

 

그림4. 검색 화면 / 책 검색 / 문장 등록

  • +버튼을 눌러 책을 검색하고 문장을 등록할 수 있다. 다만 엔터키를 누르지 않으면 키패드가 사라지지 않아 처음엔 당황했다.
  • 목록을 스크롤 시 자동으로 키패드를 닫히게끔 처리하는 편이 나을 듯하다. 

키패드좀 닫아줘....

 

그림5. 책 등록

  • 문장 등록 시 맞춤법 검사, 폰트 변경, 배경색 변경 등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제공한다.
  • 문장을 등록하는 방법에는 사진을 찍어 올리거나, 찍어놓은 사진을 올리거나, (문자 인식으로 문장 추출) 직접 입력하는 방법이 있다.

 

그림6. 책 등록 / 유저 탐색 1

  • 하지만 그다지 원활하게 작동하지는 않는 듯하다. 마음대로 줄 바꿈 처리가 되어 수정하기 불편하다. 그래도 꽤 많은 문장을 한 번에 변환시키기엔 괜찮은 것 같다. 
    (사용유저가 있는 화면은 다시 탐색해보려니 어디서 봤는지 노출이 되지 않는다. 귀신 곡할 노릇)
  • 프로필 이미지와 닉네임에 이끌려 들어간 유저 프로필 (이렇게 노출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문체가 좋아서 눌러봤더니 김민철 작가다.

 

그림7. 스크랩 / 책 정보

  • '모든 요일의 기록'을 재밌게 읽었던 나로서 반가웠던 김민철 작가 이름.
    서로서로 좋아요를 누르거나 문장을 스크랩하는 등 기록이 남아, 말 그대로 독서 소셜 플랫폼 역할을 제대로 한다. 나도 본 김에 스크랩했다.
  • 책 정보도 같이 노출되고 구매하기 버튼이 있어서 좋았다. 

 

그림8. (중앙) 책 구매 페이지

  • 다 좋은데.. 나 앱에서 이용하고 있는데 책 구매 페이지는 왜 pc로 안내하는 거죠...?

 

그림9. 마이페이지 / 스크랩북

  • 마이페이지 기능
    • 팔로워 팔로잉 유저 확인
    • 프로필 수정, 환경설정, 프로필 공유, 최근 본 문장, 스크랩북, 스크랩북 생성
  • 스크랩북 보기 모드 2가지 제공(검색 버튼과 보기 모드 버튼을 우측에 같이 놓는 건 어땠을까?
    물론 터치 영역 때문에 좌우로 떨어트려 놓은 것은 알겠지만, 더 좋은 방법이 있지 않을까?
    고민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책의 문장을 기록하고, 공유하고, 취향이 맞는 사람을 팔로잉 하는 괜찮은 플랫폼인 것 같다.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르는 과정은 책 표지에 끌려 집어 들고 살핀다면 텍스처 앱은 문장으로 먼저 접하고 책을 나중에 알게 되는 점이 신선하다. 
나도 한번 사용해 봐야겠다. 과연 꾸준히 이용할지는 모르겠으나, 사용하다 비슷한 서비스가 있으면 추후 비교해서 리뷰해도 좋을 듯하다.